대화동 작업실 주택
(가구디자인 - 원투차차차 / 조경 - 보타)
초창기 지구단위계획으로 만들어진 대화동의 오래된 상가주택 단지는 건축가들의 익숙하지 않던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해석 오류인지, 건축주들의 내 집이 생겼다는 흥겨움에서 인지 어느 한 구석 특별하지 않은 집이 없었다. 지구단위계획은 단지 평지붕을 제한했을 뿐인데 모든 집들은 경쟁적으로 박공지붕에 다시 작은 세모다락, 타원지붕, 원형 정자 같은 이름을 지을 수 없는 형태의 공간들을 달아매어 두었다. 이렇게 완성된 동네에서 20년이 넘게 나대지로 남아있던 부지에 마지막에 들어서는 이 집 또한 같은 흥겨움이 있기에 또 다른 이름 붙이기 어려운 공간을 지붕에 달아매기로 했다.
젊은 음악가 부부의 집이었고, 부부는 너무나 능동적으로 음악을 통해 삶을 만들어갔기에 집은 안식의 공간이자 동시에 생산과 소비의 공간이어야 했다. 지하에는 녹음실과 작은 공연장, 1층에는 카페, 그리고 2층에는 집이자 작업실이 필요했다. 우선 지하를 필요한 만큼 파되, 천장을 열어 1층과 연결되도록 계획했다. 지하의 연주 소리가 1층에 가득차되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방음 구조의 출입구들과 천창, 벽면을 디자인했다. 다시 1층의 복도는 깊숙히 뒷마당에 기댄 카페로 가기위해 개방적 되어야했고, 방음구조의 두개의 문을 벽에 매립하고 공간적으로 나누는 방식으로 개방성을 만들려했다. 복도는 거친 골목의 재료를 활용하여 카페와 후정으로 가는 길에 바깥의 공간감이 실내로 이어지도록 계획했다.
젊은 음악가 부부의 집이었고, 부부는 너무나 능동적으로 음악을 통해 삶을 만들어갔기에 집은 안식의 공간이자 동시에 생산과 소비의 공간이어야 했다. 지하에는 녹음실과 작은 공연장, 1층에는 카페, 그리고 2층에는 집이자 작업실이 필요했다. 우선 지하를 필요한 만큼 파되, 천장을 열어 1층과 연결되도록 계획했다. 지하의 연주 소리가 1층에 가득차되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방음 구조의 출입구들과 천창, 벽면을 디자인했다. 다시 1층의 복도는 깊숙히 뒷마당에 기댄 카페로 가기위해 개방적 되어야했고, 방음구조의 두개의 문을 벽에 매립하고 공간적으로 나누는 방식으로 개방성을 만들려했다. 복도는 거친 골목의 재료를 활용하여 카페와 후정으로 가는 길에 바깥의 공간감이 실내로 이어지도록 계획했다.
2층과 3층은 주거의 공간이자 생산의 공간이어야 했기에 우리의 집의 전형에서 벗어나야 할 필요가 있었다. 주방은 조리의 공간이자 창작의 공간이어야했고 거실은 휴식의 공간이자 대화의 공간이어야했다. 주방의 가구들은 새롭게 만들어 전형에서 벗어나려했으며 거실의 공간은 TV가 아닌 라디에이터와 음악이 중심이 되도록 했다. 불룩 나온 2층을 만드는 매스는 집에서 새로운 표피를 만들어 외부적 긴장감을 만들고 그 뒤로 사적인 공간들을 숨겼다.
↑ 대화동의 집들
↑ 다이어그램
↑ 카페가구 - 원투차차차
↑ 작업테이블 및 고보, 수납장 - 원투차차차
↑ 주방가구 및 원목수납가구 - 원투차차차
(사진: studio scarp / 드론사진: g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