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people          news          contact

CSTC HQ
창신정밀 사옥

(가구디자인 - 원투차차차 / 조경 - 안마당더랩)


 CSTC 사옥은 부산의 오래된 산업단지에 위치한 리모델링 프로젝트입니다. CSTC는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신발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출 부품을 제조하는 회사입니다. 주요 생산은 해외 공장에서 이루어지며, 부산 공장에서는 신제품 개발과 샘플 제작이 중심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래된 공장 단지 내 사무동을 리모델링하는 작업으로, 창의 기지로서 오피스와 실 험의 장으로서 팹랩(Fab Lab) 간의 관계 설정이 가장 중요한 관심사였습니다.

 처음 방문한 현장은 전형적인 오래된 공장의 모습이었습니다. 사무동의 현관을 나서면 곧바로 모든 외부 공간이 아스 팔트로 포장된 하역 공간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이제 이 공장은 단순한 ‘생산 라인’이 아닌, 실험과 제작이 이루어지는 ‘팹 랩’으로 새롭게 정의되어야 했습니다. 그러므로 두 공간은 보행자 레벨에서 긴밀히 연결되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하역 차량 동선은 오히려 창의와 실험의 흐름을 단절시키고 있었고, 두 공간은 한 대지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기적인 시너지 없이 각자 따로 작동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우리는 리모델링의 출발점을 건물의 둘레에 보행자를 위한 좋은 외부 공간을 만드는 것에서 시작했습니다. 이 외부 공간은 정문에서 사무동, 공장동까지를 안전하고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보행 통로이자, 두 공간을 다시 긴밀하게 이어주 는 매개 역할을 하도록 계획되었습니다. 작은 마당과 정원을 조성해, 2시간마다 15분씩 주어지는 생산 현장 휴게시간 동안 팹 랩 엔지니어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1층에는 커다란 캐노피를 두어 사무동의 경계를 외부로 확장하고, 건물의 둘레에 개발자들과 엔지니어 들을 동시에 품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외부의 캐노피는 1층 내부 공간의 질서를 만드는 천장 그리드로 이어지며, 1 층 공간이 외부 공간의 연장처럼 느껴지도록 계획하여 외부에서의 만남이 자연스럽게 실내로 이어지도록 유도했습니다. 이러한 계획을 통해 1층 커뮤니티 공간은 2층과 3층의 사무 공간, 그리고 생산 현장 사이의 접점을 극대화하여, 개방 적이고 수평적인 소통과 지속적인 협업의 관계를 유도합니다.


 




↑ 공사전
























(사진: 노경)

copyright@bmws, 2018